고객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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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Vol.3 NEEZEN

“끝까지 책임감 있는 운영 보여주겠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흔한 장르의 게임이 있다면 바로 ‘카드 RPG’다. 캐릭터를 카드로 표현해 리소스를 줄일 수 있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유저들의 눈길도 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카드 RPG’는 너무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카드 RPG’는 출시돼도 유저들의 눈길조차 받지 못한 채 사라지기 일쑤다.
그런데 니젠이 지난 8월 출시한 ‘몬스터필드 뉴밸런스(이하, 몬스터필드)’는 좀 달랐다. 게임의 색깔에 맞는 미려한 일러스트나 리듬 게임처럼 노트 타이밍에 맞게 터치하는 전투 방식도 색다른 느낌을 줬지만,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운영이었다.
네이버 공식 카페와 마켓 리뷰에서의 유저들의 피드백은 게임 반영으로 이어졌고, 유저 피드백에 대한 답변 역시 ‘매크로가 아니라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적이었다. 특히, 다른 카드 RPG라면 감추기 급급했을 ‘뽑기’부터 보여주는 8분짜리 마켓 플레이 동영상의 솔직함에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몬스터필드 뉴밸런스 마켓이 걸려 있는 영상. 뽑기부터 시작하는 대범함(?)을 보여준다.>

폭발적인 흥행은 없었지만, 3개월째 서서히 지지 기반을 늘려 가는 ‘몬스터필드’. 개발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지 니젠 사업전략팀 백철민 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니젠 사업전략팀 백철민 팀장>

니젠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주식회사 니젠은 2013년 8월 15일 광복절에 설립된 회사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력으로 국내는 물론 대만, 남미 등 해외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유럽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몬스터필드는 어떤 게임인가?
몬스터필드는 몬스터를 포획, 강화, 진화시켜 팀을 꾸리고, 다양한 스테이지를 공략해나가는 카드 전략 RPG다. 특수 기술 및 몬스터의 고유 능력치를 '노트'로 구현, 타이밍에 맞게 클릭하는 전략적인 대전을 제공하는 점이 몬스터필드만의 특징이다. 이외에도 미려한 몬스터 일러스트, PVP, 다양한 던전 등 많은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색 있으면서도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눈에 띈다. 이런 일러스트들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플레이씨 대표님이 디자인 쪽으로 오랜 경력이 있다. 그래서 친분이 있는 작가들에게 일러스트 제작을 부탁했다고 한다. 2~3명의 작가가 게임 분위기에 맞게 유사한 톤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몬스터 일러스트 도감을 잘 보면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의 이니셜을 확인할 수 있다. 일시적인 게 아니라 계속 제작할 수 있는 라인업도 갖추고 있으며, 현재 2주에 2개 정도 새로운 몬스터와 함께 일러스트를 추가하고 있다. 차후 정말 많은 유저가 원한다면 추가할 방법을 강구할 생각이다.

<그래픽 역시 전작에 비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몬스터필드를 퍼블리싱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몬스터필드는 본래 플레이씨라는 게임 회사가 개발한 게임이다. 2014년 게임을 오픈했지만, 미려한 디자인에 비해 부족한 서버 환경이나 운영으로 아쉽게 서비스를 접어야 했다. 현재 서비스 중인 몬스터필드 뉴밸런스는 플레이씨와 니젠이 공동 개발한 게임이다. 플레이씨의 디자인 능력과 니젠의 개발력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
서버 환경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뉴밸런스 서비스에는 더욱 빈틈없이 했을 것 같다.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매출보다 서버나 게임성 등 전체적인 게임의 안정성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기존 유저들에게 실망을 줬던 만큼, 운영적인 부분에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다.
몬스터필드의 서비스에는 GMOAppsCloud를 활용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안정성과도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GMOAppCloud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국내 및 해외 서비스를 진행하며 T클라우드, KT, 아마존, MS 등 어지간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 사용해봤다. 우리의 서버 선택 기준은 '빠른 피드백'이다. GMOAppsCloud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종업계 지인의 추천으로 만나보게 됐다. 일본에서의 많은 경험이나 속도, 저렴한 가격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서버 문제에 빠르게 대응해주고, 서버 확장 시에도 열심히 응해주겠다는 약속을 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을 텐데, 확실히 만족스러운지 궁금하다.
생각한 것보다 더 빠르고 친절한 피드백이 마음에 들었다. 한국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장비가 풍부하지 않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운영이 상당히 솔직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랜덤박스'로 시작하는 8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을 올려둔다거나, 유저 의견에 대한 솔직한 답변 등. 이런 사람 냄새 나는 운영의 이유는 무엇인가?
게임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저와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 의견을 많이 받는데, 게임 내에서 어떤 아이템을 주면 좋은지, 어떤 이벤트를 하면 좋은지, 그리고 게임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등 다양한 설문을 진행했었다. 유저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반영하며 소통하고 있다.
그에 유저들도 호응해주고 있다. 최근 있었던 일인데, 한 유저가 "몬스터를 쉽게 육성할 수 있는 버그가 있다. 나 혼자만 알고 써도 되지만, 몬스터필드를 위해 제보했다."며 우리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버그를 제보해 준 일도 있을 정도였다.
광고를 통해서도 재화를 얻을 수 있도록 해놨다. 무과금 유저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지만, 매출은 떨어질 수 있다. 이런 형태의 BM을 결정한 이유가 있을까?
몬스터필드에 대한 호응을 보내주는 유저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을 벌기 위해 빡센 과금 콘텐츠를 넣을 수도 있지만, 그런 운영이라면 오랫동안 서비스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당장 매출은 줄어들 수 있지만, 많은 유저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그런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은 더 발전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과금 유저, 비과금 유저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새로 서비스한 지 약 3개월이 지났지만, 몬스터필드 뉴밸런스는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다. 게임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 있는가?
요즘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하루에도 수많은 게임이 등장하고 사라진다. 그래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마케팅을 한다 하더라도 금방 잊혀질 수 있다. 몬스터필드는 성급한 출시 마케팅보다는 우선 게임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가면서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를 추가하여 내실을 다지고 안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케팅 관련하여 국내 및 국외 파트너와 논의하고 있다. 아직 구체화 되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에 맞춰 몬스터필드 캐릭터 코스프레나 특별 제작한 피겨 및 인형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
메인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의 의상을 변경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독특하다. 메인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에 한해서는 음성이나 바스트 모핑 등 좀 더 눈길을 끌 만한 요소를 넣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 계획이 있는가?
계획은 없었지만 좋은 의견 같다. 현재는 게임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어 여력이 없지만, 후에 게임 규모가 커졌을 때는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트위터 반응이 좋았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성을 살릴 수 있는 이벤트는 꾸준히 하려고 한다.

<왼쪽이 메인 캐릭터, 오른쪽이 서브 캐릭터다. 보고만 있어도 예쁘긴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몬스터필드의 해외 서비스는 어떻게 계획 중인가?
현재 몇 군데 지역은 퍼블리싱 계약이 완료되어 한창 로컬라이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 외 유럽, 아시아 쪽에서도 다양한 파트너 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 및 운영을 위하여 현지 문화를 잘 이해하고 이야기가 잘 통하는 능동적인 파트너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몬스터필드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좋은 게임으로 인식해 주셔서 감사하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개선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홍보가 부족해 “이러다 접는 거 아닌가”하는 불안을 가진 유저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려고 한다. 그러니 앞으로도 몬스터필드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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